신작모바일게임 거지키우기3 리뷰

거지키우기3

거지키우기3 - 부동산(방치형 타이쿤 게임) 리뷰

방치형 클리커의 전설 거지키우기 시리즈 3탄이 나왔습니다. 가만히 켜두기만 해도 재화를 얻고 성장할 수 있는 방치형에 화면을 터치하기만 하면 재화를 얻을 수 있는 클리커의 조합으로 오랫동안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시리즈입니다.

수많은 방치형클리커 조합의 게임들이 있었지만 거지라는 재미있는 소재와 질리지않고 정감가는 그래픽으로 B급 감성을 제대로 저격해서 메이저회사들도 달성하기 힘든 100만+ 다운로드를 1,2,3탄 모두 달성했습니다.

아무리 B급 감성을 제대로 저격했더라도 연속해서 100만+를 달성하려면 단순히 방치형클리커가 잘 먹혔다라고 하기엔 설명이 부족합니다. 

조금만 플레이해 보면 방대한 성장요소와 적절한 타이밍의 재화수급 장치, 단계별로 오픈되는 요소등 유저가 질리지 않고 컨텐츠를 하나하나 착실하게 따라갈 수 있는 밸런스 디테일이 아주 잘 구성되어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게임의 목표

처음 접속하면 익숙한 모습의 거지가 반겨 줍니다.

거지키우기 첫화면

[사장거지]
와우~ 이렇게 넓은 공터가 있다니! 이런 곳에서 장사라도 해보면 어떨까?

처음 들어가자마자 나오는 이 대사 한 줄로 이 게임의 목표를 명확히 전달해 줍니다.
넓은공터 사장거지 장사 이 세가지 키워드로 모든 설명을 간단하게 끝내버립니다. 


이 공터는 이렇게 성장하게 됩니다.

거지키우기 성장


재화 구성

게임의 이해하고 즐기기 위해서는 재화를 잘 살펴 보는게 좋은 방법 중 하나 입니다.

거지키우기3에서는 화면 좌측상단처럼 골드와 파란물약(이후 마나)이 있습니다.
골드는 화면을 클릭해서 얻을 수 있습니다. 마나는 상점에서 캐쉬로 구매하거나 특정 이벤트로 얻게 됩니다. 게임에서 자주 사용하는 게임 내 재화와 캐쉬재화 조합입니다.


상점 구성

상점도 역시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본 패키지와 재화, 편의성 상품으로 최소한의 상품들로 구성하여 선택의 고민을 줄여 줍니다. 

이런 종류의 게임들은 대상 연령층이나 플레이패턴등을 고려했을 때 캐쉬상품을 판매하기 보다는 광고수입을 주 수입원으로 삼고 요소요소에 광고를 배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지키우기3 상점

거지키우기3 상점2

거지키우기3 상점3

역시 동영상을 보고 캐쉬재화를 얻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유저는 무과금으로 캐쉬상품을 얻을 수 있고 개발사는 광고주로부터 수익을 얻으니 서로 이득입니다. 


컨텐츠

주요 컨텐츠는 역시 성장입니다.

거지키우기3

화면을 터치해서 동전을 모으세요!!
터치해서 얻은 동전으로 클릭당 골드 효율레벨을 상승시키는 기본 구조입니다.
다음 레벨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100원씩 비용이 증가하고,
클릭당 골드 효율은 1원씩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레벨이 올라갈 수 록 격차가 커지게 됩니다.

거지키우기3

거지키우기3



재화를 모아서 부동산 매매와 캐릭터의 스탯도 올릴 수 있습니다.
부동산의 상점들은 그냥 그림이 아니라 상점마다 기능이 있고 미니게임이나 이벤트가 존재합니다. 그냥 동냥만 하는 클리게임이 아니라 건설운영 시뮬레이션의 방대한 시스템을 갖췄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게임의 장르적 특성상 단순한 플레이가 반복되는데, 이점은 이 장르의 인기 요인이기도 하지만 이탈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더구나 장르가 정립되고 몇 년의 시간 동안 수많은 유사 장르의 게임을 거쳐온 플레이어라면 더욱 빠르게 이탈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이벤트와 미니게임을 통해 보완해 주고 있고, 그 수가 자연스럽게 늘어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두어서 주력 업데이트 방향이 될 듯 합니다. 



미션과 업적들도 깨알같이 들어 있고 이벤트 대화등도 다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업적 보상으로 마나를 주기 때문인지 달성하기는 만만치 않네요.

시스템을 봤을 때 수개월은 넉넉하게 즐길 수 있는 분량입니다. 현재 빈공터, 제주도, 라스베가스만 있지만 무한으로 확장 가능한 부분이 있어서 업데이트에 따라 년 단위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슬거 같습니다. 

가볍고 쉽게 보이지만 할수록 방대함에 빠져드는 게임. 역시 거지키우기입니다. 충분히 오랫동안 플레이 해 볼만하고, 특히 소규모 개발을 하는 분들에게는 레퍼런스로 좋은 교과서같은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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