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모바일게임 진격의거인 BraveOrder 리뷰
진격의거인 BraveOrder 리뷰
정말 재밌게 본 명작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이 드디어 모바일 게임으로 나왔습니다. 연재와 애니도 완결된 후라서 여운을 느끼며 즐길 수 있겠네요.
언제 등록했는지 기억도 안나지만 사전등록을 신청했었나 보네요.
사전등록이벤트 보상 두둑하게 받고 시작합니다.
기본 진행
게임은 기본적으로 수집형RPG 입니다. 진격의 거인 IP를 사용한 만큼 등장하는 수많은 캐릭터들이 자신만의 기술과 이야기를 가지고 등장합니다.
원작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캐릭터를 수집하고 성장 시키는 것이 주요 목적이 되겠네요.
캐릭터들은 공격형 방어형등으로 구분됩니다.
성장시키기 장비 요소들을 촘촘하게 쪼개서 강화하도록 분배해 뒀습니다.
전술이라는 개념이 있어서 전술의 성장방향과 캐릭터 조합에 따라 좀 더 다양하게 파티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외형은 거인을 제외하고 귀여움을 추가한 4,5등신으로 디자인 됐네요.
귀여워져도 원작 캐릭터들의 느낌은 충분히 살리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원작의 스토리가 가지는 무겁고 진중한부분들은 조금 덜어내고 그래도 충분히 캐릭터들의 액션은 살릴 수 있는 지점을 선택한거 같습니다.
전투
전투에서는 3인 파티가 기본파티로 자동 배치기능을 사용하면 손쉽게 강력한 파티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전투 자체는 다수의 파티원으로 적을 물리치는 턴제 배틀 방식입니다. 완전 자동, 스킬은 유저가 사용하도록 하는 반자동, 수동모드가 있습니다. 완료나 다음진행 정도만 누르면 되도록 설계돼 있네요.
오랫동안 많은 게임에서 사용하고 검증된 시스템이라서 유저의 입장에서는 익숙해서 좋은점도 있지만 아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딱히 대체할만한 시스템이 없기도 하겠고 많은 비용을 투자해서 개발하는 입장에서는 안전한 선택을 했다고 하겠네요.
스토리 컷씬
이런 여러기자 아쉬움을 스토리와 연계되는 컷씬들로 만회해 줍니다. 굉장히 상세하고 디테일하게 대화나 장면들이 연출됩니다.
원작을 모르던 사람이라도 컷씬들의 스토리 진행을 흥미롭게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모든 영혼을 모은듯한 컨텐츠 입니다. 애니가 최초 방영된 지 꽤 오래됐기 때문에 기억이 가물하던 부분들도 컷씬을 보는 순간 확 살아나네요.
나래이션설명외에 캐릭터들의 명대사들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막사 꾸미기요소가 깨알같이 들어있습니다.
아직 초반 스토리 진행 중이라 어떤 방향으로 확장될 지 모르겠지만 현재로는 컷씬과 캐릭터수집 강화 정도가 대부분을 차지하네요.
모바일게임에서 스토리는 크게 유저들에게 어필했던 요소는 아닌데 워낙 원작의 작품성이 좋기 때문에 원하는 유저들의 기대도 충족 시켜줘야하지만 해당 부분에 책정된 개발비용을 다른 컨텐츠 개발에 사용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긴 합니다.
유명스토리를 원작으로 하는 게임들의 영원한 딜레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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