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모바일게임 디펜스더비 DEFENSEDERBY 리뷰

디펜스더비 리뷰입니다.

오랫만에 크래프톤에서 게임을 출시했네요. 크래프톤은 그 유명한 배틀그라운드를 제작, 서비스하는 회사입니다. 회사이름은 몰라도 게임은 다 알죠? 유명한 게임의 개발사인 만큼 기본이상의 퀄리티와 재미를 갖췄을거라 기대하며 다운받아 플레이 해 봤습니다.

일단 플레이스토어의 리뷰에는 버그가 많고 편의기능들이 좀 부족하다는 평들이 많습니다만 출시 초반의 게임이라 이해하고 넘어가 봅니다.

기본 진행

디펜스더비라는 이름처럼 성에 캐릭터들을 배치하고 길을 따라 몰려오는 적을 물리치는 디펜스게임입니다. 전통적인 디펜스게임과 다른 점은 가상의 유저로 추정되는 다른 유저들과 순위를 겨루는 대결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 스테이지는 몇단계의 웨이브로 나눠져 있고 웨이브마다 정해진 적들이 공격해 오게 됩니다.
한번의 웨이브가 끝나면, 보상으로 등장하는 캐릭터를 입찰할 수 있게 됩니다. 금액을 제안해서 참가중인 모든 유저중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한 플레이어에게 캐릭터가 스카우트되어 덱에 추가됩니다. 

캐릭터

캐릭터들은 종족개념이 있고 궁수 마법사등 클래스가 나눠져 있습니다. 전투중에 같은 종족 클래스가 2명이면 합쳐서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필요한 캐릭터에 적절히 입찰해서 전력을 강화하거나 상대방이 데려가지 못하도록 하는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입찰 가능한 캐릭터는 랜덤성이 있지만 참가 중인 유저의 캐릭터를 참고해서 등장한다고 합니다.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정령덱을 구성하고 있고 혼자만 인간이면 정령캐릭터가 등장할 확율이 높아서 굉장히 불리합니다. 

종족개념을 넣고 시스템을 구성했 때 유리한 점 보다 불리한 점이 더 많아 보이는데, 이런 불균형 부분을 어떻게 풀어나갈 지 궁금하네요.

성 위에 캐릭터 배치는 전투 전에 할 수 있으며 전투중에도 캐릭터를 드래그해서 위치를 옮길 수 있습니다.

역시 캐릭터가 제일 중요하네요. 클래스의 조합구성과 성장정도가 게임을 얼마나 쉽게 풀어낼 수 있을지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레벨링이 잘 짜여진 디펜스 게임은 숫자 1,2의 차이로 클리어여부가 갈리기도 합니다. 캐릭터의 성장곡선과 스테이지의 난이도 곡선이 어느지점 쯤에 간격이 벌어져 과금을 유도할 지 궁금하네요.

게임의 구성과 시스템을 봤을 때 유저 간 대결을 앤드컨텐츠로 구성한 듯 합니다. 아직 초반이라서 즐길 거리는 아직 부족합니다. 하지만 게임이 지향하는 부분이 유저간의 대결이라면 지금의 컨텐츠로도 충분합니다. 앞으로 개발 방향은 넓게 벌려나가는 컨텐츠보다 정교한 매칭시스템, 리그보상과 운영, 캐릭터 개발과 종족간 밸런싱에 집중하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컨텐츠는 메인 스테이지와 이벤트 필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미션달성을 점수화 해서 시즌패스를 운영하고 있네요.

자신의 성에서는 덱구성과 캐릭터 성장등을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즐길 수 있는 부분은 간단하고 전략적인 배틀, 덱 조합에 스테이지 미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게임의 성패여부는 배틀의 활성화와 밸런스겠네요.  크래프톤이기에 믿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