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모바일 게임 Fruit Ninja 2 - 재밌는 액션 게임 리뷰


fruit ninja 2

Fruit Ninja 2 - 재밌는 액션 게임 리뷰


초창기 모바일 게임시장을 점령하던 전설적인 게임! 과일베기라고 부르던 Fruit Ninja가 돌아 왔네요. 과연 전작의 추억팔이 일지 어떤 재미를 줄지 플레이를 해 봤습니다.

개발사 Halfbrick Studios

개발사는 Halfbrick Studios 로 초창기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여러가지 게임들을 많이 제작 또는 기존의 게임을 모바일로 컨버팅 해서 출시했었는데 대표적으로는 과일닌자외에 제트팩 조이라이드(Jetpack Joyride), 몬스터 대시(Monster Dash), 에이지오브좀비(Age of Zombies)등이 있습니다. 

제트팩조이라이드

모바일게임 시장 초창기에는 출시하는 게임마다 1000만+ 을 가볍게 찍으며 승승장구 하다 어느순간 시장에서 사라져 버렸습니다. 

인앱결제, 관전스타일의 플레, 방치형, 성장시스템, 확율가챠등등.. 변해버린 시장과 시스템을 따라가지 못한 건지, 거부한 건지는 알 수 없지만 점점 잊혀져 가던 중 과일닌자2로 다시 1000만+ 를 달성하며 부활했네요. 평점도 4.1로 아주 좋습니다.


과일닌자2

과일닌자2

하프브릭스의 게임들은 패키지시절의 과금 방식을 그대로 가져간 경우가 많아서 지속적인 후킹요소와 과금요소등이 굉장히 취약했습니다. 

유저행위 또는 시간 -보상-성장 사이클의 구조가 너무 단순하고 주기가 느려서 저연령이나 최초로 게임을 접하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요즘 게임들의 빠른호흡에 익숙한 유저라면 지루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극복하기 위해 여러가지 시스템들을 추가 했습니다.

우선 캐릭터가 있고 스테이지를 추가해서 몰입감을 더욱 강화했네요.

Fruit Ninja 2

캐릭터는 남,여 캐릭터 중 선택합니다. 캐릭터를 통해 유저와 유대감을 강화하고 코스튬등을 추가해서 목적성과 과금요소를 자연스럽게? 추가 할 수 있는 여지가 생겼습니다. 

Fruit Ninja 2

스테이지와 스테이지별로 보상, 미션을 추가해서 목적성을 많이 강화했습니다.

Fruit Ninja 2

기존에도 있던 장비 추가. 장비에 따라 이펙트 효과가 달라지는 부분은 여전합니다. 
개발 입장에서는 가성비가 나쁜 시스템이지만 아이덴티티에 가까운 요소라서 신경을 많이 썼네요. 

Fruit Ninja 2

스킬 개념의 특수 과일도 있습니다. 사용하면 등장하는 과일이 커지거나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등의 기능이 있습니다. 


Fruit Ninja 2

퀘스트로 숙제 추가!!  플레이가 단순한 게임일 수록 이런 시스템들을 적절히 활용해 주는건 좋은 선택이네요.  깨알같이 광고보상까지.

여기 까지는 신경을 쓴 흔적이 있지만 크게 매력적으로 다가 오지 않습니다. 

배틀시스템

이게뭔가요. 과일베기에 배틀 시스템이라니!!

Fruit Ninja 2

혼자 손맛을 즐기던 게임을 센스와 기술을 겨루는 게임으로 변신 시켜버렸습니다. 묵직한 한방입니다.

Fruit Ninja 2

배틀을 하게되면 파란, 빨강 컬러 중 하나를 배정받고 등장하는 과일의 테두리가 본인의 색과 동일한 컬러를 제거해 주면 나의 게이지가 올라가고 상대방의 게이지는 깍이는 형태로 승부를 내는 게임입니다. 흰색테두리 과일은 공용으로 먼저 베는쪽이 임자.


농장 시스템

작정했네요. 팜시스템까지!!
팜이나 마을키우기류등은 초창기 시절엔 그 자체로 하나의 장르였지만 근래에는 서브 컨텐츠 요소로 붙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장을 쌓아두는 곳, 성장의 정도를 시각화 시키기 좋고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장치들을 자연스럽게 넣어줄 수 있는 장점들이 아주 많은 시스템입니다.

Fruit Ninja 2

뭔가를 심어서 시간을 소모시켜 재화를 얻는 기본 구성에 충실하네요.


미니게임

원작에는 특별 스테이지 처럼 들어있던 미니게임류가 여전히 존재 하네요. 몇가지의 미니게임류가 있고 확장의 여지가 많이 있네요.

Fruit Ninja 2

리듬게임 처럼구성한 미니 게임이네요.


기존에 가지고 있던 베는맛을 살리며 배틀과 농장시스템을 접목하여 부활에 성공한 듯 합니다.

게임의 특성상 손을 많이 써야 되는데 한동안 지배했던 방치형, 관전형에 질린 반대 급부도 있겠지만 손을 많이 쓰는 건 여전히 모바일에선 피곤합니다.  영원한 숙제일듯 하지만 게임의 정체성을 지키며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지 궁금하네요.

좋아하는 개발사 이기에 더 재미난 게임을 많이 만들어 줬으면 하는 바램과 응원을 함께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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