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문 REBELMOON 후기 (넷플릭스 영화)

레벨문 파트1
이미지출처-넷플릭스

넷플릭스 영화 레벨문이 드디어 올라왔다. 감독이 잭 스나이더,  배두나가 칼잡이로 나오는 SF 장르 정도만 알고 시청을 시작했다.

시작하자마자 밭에서 밭 가는 모습이 나와서 잘못 틀었나 싶어서 다시 확인. 맞는데? 갸웃하며 시청을 이어갔다.

대략적인 세계관과 상황을 등장인물들의 대화로 대략 감 잡을 때쯤 거대한 우주비행선들이 등장하고 제복 입은 제국의 군인들이 등장해서 이 영화가 맞구나 하며 계속 시청.

폭력적 지배자인 제국으로 부터 마을을 구하기 위해 각자 능력을 가진 사람들을 한명씩 동료로 모아서 제국에 대항하는게 큰 이야기의 흐름인데 스타워즈 생각이 안 날 수가 없었다. 

스타워즈 뿐 아니라 서부극을 보는 듯한 술집 액션씬등 여러 영화의 클리셰를 적재 적소에 활용한 듯 하다.

이야기 흐름 자체는 굉장히 명료하고 직선적이라서 화려한 시청각 효과등에 집중할 수 있는데,  잠깐 핸드폰 문자확인이라도 하게 되면 배경 행성 자체가 바껴 있을 정도로 이야기의 흐름이 빨리 진행된다. 상영 시간 때문에 씬을 날렸나? 란 생각이 들 정도이고 어떤 의미에서 그야말로 눈을 뗄 수 없다.

질질 끌지 않고 빨리 진행 되는 건 좋은데, 그런 것 때문인지 서사가 충분치 않은 부분도 꽤 많다. 특히 캐릭터들이 동료로 합류하는 부분들은 꽤 설득력이 미흡한 부분들이 많치만, 빨리 모아서 액션 보여준다니까로 이해하고 넘어 갔다.

영화 자체는 또 하나의 범 우주적 스케일의 세계관을 구성해서 다양한 이야기를 펼칠 수 있게 판을 잘 깔아 놓은 상태다.

행성마다 특색있는 모습과 외계인들의 설정등 구축해 놓은 세계관은 한두편의 영화로 끝내기에는 너무 아깝다. 이미 2편까지는 예정이 되어있는 상태다.

부제로 불의 아이가 붙었는데 왜 불의 아이를 붙였는지 모르겠다.

1편은 지금 넷플릭스 전 세계 1등 중인데 2편까지도 대흥행해서 3편, 4편 쭉쭉 나오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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