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처남은 뱀파이어 A Vampire in the Family (넷플릭스 영화) 후기


내 처남은 뱀파이어
이미지 출처: 넷플릭스

넷플릭스에 새로나온 영화를 둘러 보던 중 아주 제목부터 B급 냄새를 폴폴 풍기는 작품을 하나 발견했다. 

내 처남은 뱀파이어??
오래 전 킴베이싱어 주연의 새엄마는 외계인을 패러디 한 듯한 제목이다. 
영문 제목은 A Vampire in the Family 인데 가족안에 뱀파이어라고 제목부터 다 알려주고 시작한다.

가족이 있고, 가족 중에 처남이 뱀파이어. 장르는 코믹으로 분류되어 있으니 좌충우돌 우당탕탕 뱀파이어 퇴치기를 예상해 볼 수 있는데 역시 솔직한 영화였다.

전체적인 내용은 가족의 집에 처남이 찾아오고 뱀파이어임을 알게 된 아빠는 동료를 모아 퇴치를 한다가 주요 내용이다. 

자주 접하지 못했던 브라질의 영화이고 모든 출연자들이 생소한 배우들 이었다. 

남편역으로 나오는 레안드루 하숭 (위 포스터의 앞쪽)이 분은 예전에 축구선수 였다가 은퇴 후 배우로 전향한 분이라는데 아주 가볍고 호들갑스러운 연기가 일품이었다. 

처남은(포스터 뒤쪽) 뱀파이어 역활에 어울리는 훌륭한 비주얼을 가지고 있다. 
(등장인물들 대부분 비주얼 좋음)

부인과 두 딸, 처남, 큰딸의 X남자친구, X와이프 정도가 주요 등장 인물들이고 주요 흐름은 아빠와 처남, 큰딸이 이끌어간다.

브라질 영화의 특성은 잘 모르지만 이 영화는 굉장히 말이 많고 빠르고 호들갑스러움이 영화 내내 잔뜩 들어있다. 코믹을 지향하는 영화라서 그런지 상황적으로 심각한 상황이라도 결코 진지해 지지 않고 가볍게 넘어간다. 

연기 톤 뿐만 아니라 특수분장이나 효과등도 특촬물을 보는 듯 한 느낌인데, 어색하다기 보다 영화가 지향하는 지점과 잘 맞아서 전체적인 밸런스가 잘 맞아 떨어진다.

가볍게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모든 장르중에 코믹을 가장 좋아하는데 빵터지는 코믹은 아니지만, 아무런 생각없이 머리를 비우고 시각적 정보만 받아들이며 보기엔 최적의 작품이다.

부담없이 볼 수 있는 킬링타임 영화를 찾던 분에게 추천 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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